[광교신문=김병수의 제주도사나] 

일요일은 친구들과 걸어 다녔다.

도심에서 아점 먹고 노닥거리다 산책을 나갔다.

제주에 있으면, 혹은 나주, 군산이든 같은 나라에 살아도 일상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사람이 많이 사는 도시에서 의제가 공유 주도되고 자유로운 발전을 기대해 온 것이 지난 성장 과정에서의 도시적 삶이라면,

 

지금은 각 지역의 개성을 발견하고 다양한 모습을 누리기 위해 모색하는 것이 사회적 삶의 본질에 더욱 가까워지는 게

아닌가 한다.

과도함으로부터 한 발 물러서 볼 것, 소외에 익숙해지는 것을 경계 할 것. 아름다움에 끌려 살아 갈 것. (23.01.15)

 

* 글 • 사진 : 김병수 우도 담수화시설 문화재생 총괄기획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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