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문=이헌모의 일본 이야기] 어제부터 2022년도 신학년 수업 시작. 우리 학교는 과감하게 전면 대면 수업을 실시. 캠퍼스가 학생들로 북적북적 활기가 넘친다. 게다가 날씨까지 완연한 봄날.

오랜만에 학생들을 마주하고 떠드니 기분이 새롭다. 역시 캠퍼스는 젊은이들로 북적거려야 제맛이 난다. 금요일은 오전에 한 과목, 오후에 두 과목 강의가 있는 날이다. 오랜만에 학식에서 라멘 정식(440엔) 을 먹고 기운을 낸다.

 

그런데 화사한 봄 날씨의 유혹에 잠시 한 눈을 팔다가 계단에서 굴렀다. 다리가 좀 까지고 뻐근한 게 컨디션 급하강. 상처 부위를 찍어 가족 단톡방에 올렸더니 고2가 된 막둥이가 바로 반응이 왔다. “아빠 이젠 젊지 않으니까 조심해야 한다” 고 하는데, 이것이 위로인지 조롱인지 헷갈리고 있다.

昨日から授業開始で新年度がスタート。本学は全面対面授業を実施しており、久々にキャンパスが学生達の満ち溢れる若さの熱気で賑やかだ。やはりキャンパスに学生がいなくちゃダメということだな。

金曜日は午前中に講義一コマ、午後にはゼミ二コマがあるため、学食にてしっかりとラーメン定食を食し午後の授業に備える。だが、うっかりして階段で転けてしまい、足に擦り傷を負ってしまった。もう歳なのかな、足腰が脆くなったのかな、急に意気消沈(泣)。

 

* 글 • 사진 :  이헌모 일본 중앙학원대학(中央学院大学) 법학부 교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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