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IN이슈=지용진] 

 

<지자체 소재 대학과의 문화교류 의미있다>

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있다. 경영학 그러니까 심화해 문화예술경영을 배웠다.

적지 않은 재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공부한다. 또 훌륭하신 교수님들의 열정어린 강의는 감동이었다.

두 해가 넘는 시점에서 생각건대 여러 시의 문화기획자 양성과 맞물려 연계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여는 것도 의미 있을 듯싶다.

한 편에선 지역의 문화를 알리고 다른 한 편에선 우수한 문화 재원의 역할을 기대해볼 수 있다.

문제는 이같은 일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기획력과 통찰력이다. 또 이에 따른 예산 확보를 어떻게 해결하는야도 중요하다.

소재하고 있는 대학과 지자체와의 교류에 물꼬를 트는 것이 그 시작이다.


<인텔리 사회의 민낯> 

어설픈 인텔리 의식으로 무장돼  자신의 밥그릇 챙기기 바쁜 가운데 서로 물어뜯기로 일관하는 한국사회의 일면이다.

잘 나간다 싶으면 어설픈 지식과 논리를 앞세워 잠재된 서푼짜리 알량함으로 끌어내리기 바쁘다.

제대로 된 우리사회에 대한 진단과 해법의 판단을 이끄는 이 몇이나 될까란 우문을 던진다. 성숙한 사회란 나와 다른 이의 입장과 처지를 헤아리며 상대를 포용하는 혜안의 길을 모색한다.

각종 미디어와 매체 또 SNS를 기반으로 한 인프루언서 등을 접할 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견지다. 관성적으로 뛰다 "우리는 왜 뛰죠. 어디로 가는죠"를 묻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볼 일이다.


<우리의 수학 교육을 생각한다>

허준이 교수의 필즈상 수상은 의미 있다. 또 세계 유수의 수학 경시대회서 우리 청소년들이 상위권에 드는 것도 즐거운 소식이다.

그런데 정작 본격적으로 수학을 배우고 흥미를 가져야 할 때 상당수가 수포자(수학 포기자)가 되는 현실이다. 우리의 수학 교육이 상위 10프로에 치중하다 보니 많은 이들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수학을 내팽개쳐 버린다.

좀 더 친밀하게 수학을 접하고 활용도를 높이는 단계별 교육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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