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제377회 임시회에서 배지환 수원시의원과 시정질문 문답 중 인정

▲ 수원시청사전경(사진=수원시)

[경기IN이슈=지용진][수원=광교신문] 수원특례시의회 제377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배지환 수원시의원이 서울지하철 3호선 광교, 원천, 매탄 연장 공약 누락 사유를 묻자 이재준 시장은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공약이 ‘민선 8기 약속사업 실천계획’에서 빠진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본질문과 보충질문 사이에 오락가락하는 이재준 시장의 답변에 배지환 시의원과 날 선 공방이 있었다.

먼저 본질문에서 배지환 시의원은 수원시 홈페이지에 공개된 ‘민선 8길 약속사업 실천계획’에서 동수원~진안신도시 연계 광역철도망 확충 주진 사업과 서울지하철 3호선 광교, 원천, 매탄 연장 사업은 다르다면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의 공약 누락 사유를 질문했다.

이에 이재준 수원시장은 “서울3호선 연장 사업은 2020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3개 시, 성남·용인·수원에서 관련 용역을 공동 추진했으나 당시 경제성과 차량기지 부지확보가 어려워 당시에는 공약사업에 포함하지는 못했다”며 “현실성 있는 동수원~진안신도시 노선을 추진하게 됐다”고 답변했다.

이어진 보충질문에서 배지환 시의원은 동수원~진안신도시 연계 광역철도망 확충 공약 명에 서울지하철 3호선이 추가된 공약 추진 실적을 자료화면으로 보여주며 “서울지하철 3호선과 동수원~진안신도시 연계 광역철도망 확충은 명확히 다른 사업인데 이렇게 3호선 연계 광역철도망 확충 추진에서 본 의원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해서 그 3호선 내용일 빠졌다”며 “시민들게 공개되는 부분인데 이것이 3호선과 같은 것인지 아닌 것인지 대해 혼돈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다”며 “저의 30년 도시계획 경험으로 보면 그것이 합해질 가능성도 있다” “이것을 ”다르다, 같다“ 할 수 없다”고 답했다.

배지환 시의원이 “동수원권~진안신도시 은 서울시장과 무관한 사업”이라며 “서울지하철 3호선은 서울시장이 어느 정도 동의를 해줘야만 가능하다” “서울철도공사가 서울시 산하기관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추궁하자. 이재준 시장은 “그것은 제 경험을 더 믿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30년 이상 이 분야의 도시계획을 했기 때문에 ‘같을 수도 있다’ 라는 표현을 쓴 거예요. ‘같다’라고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배지환 시의원의 지적이 이어지자 이재준 시장은 “처음에는 공약에 넣지 못했다” “동수원~진안신도시 간의 연결을 공약으로 넣었다” 하지만 “그 이후에 탈출구가 생겼다”며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정질문에 대해 배지환 시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수원 정 홍종기 당협위원장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만나면서 서울지하철 3호선 광교·원천·광교 연장 불씨가 더 살아났다”며 “이재준 시장에게 초당적 노력을 당부했는데, 앞으로도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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