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풍연 칼럼=광교신문] 가수 아이유. 노래를 참 잘하는 가수다. 올해 모델로도 최고란다. 김연아 손흥민 등을 모두 제쳤다고 한다. 무엇보다 아이유는 거부감이 없다. 그를 둘러싼 루머도 안 들린다. 마음씨도 이쁘다. 그를 소재로 한 오풍연 칼럼도 여러 번 썼다. 기부 천사라고. 아이유는 노래만 잘 할 뿐 아니라 연기도 수준급이다. 팔방미인이라고 할 수 있다. 못 하는 게 없다. 아이유 전성시대는 오래 갈 듯 하다. 그만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 나오기 전까지는.

아이유는 팬층이 넓다. 모든 국민이 그를 좋아한다고 할 수 있다. 국민들로부터 가장 많이 사랑받는 이유일 게다. 아이유를 보면 최진실이 생각난다. 아이유도 그렇고, 최진실도 체구는 크지 않다. 한국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체형이라고 할 수 있다. 아담하면서도 야무진. 아이유는 국내 최고의 엔터테이너라고 할 만 하다. 그가 콘서트를 하면 표가 금방 동난다고 한다. 그 정도로 인기와 함께 파괴력이 있다.

모델로서도 그를 따라올 사람이 없다. 국민 여동생 이미지가 강하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올해 실시한 소비자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4%가 가장 좋아하는 광고 모델로 아이유를 꼽았다. 그 뒤로 ‘피겨 여왕’ 김연아(6%)가 2위에 올랐고, 방송인 유재석(5%)과 축구선수 손흥민(4.5%), 배우 전지현(4.3%)이 순위를 이었다. 아이유는 현재 롯데칠성음료(펩시)와 우리금융그룹,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하이트진로(참이슬), 뉴발란스, 블랙야크, 제주삼다수, 구찌 글로벌 앰버서더 등 다수의 브랜드에서 모델로 활동 중이다.

검색량 역시 아이유가 제일 많았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티디아이(TDI.대표 이승주)는 자사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올해 1월1일∼12월26일까지 2022 광고모델 상위 5위에 오른 아이유, 김연아, 유재석, 손흥민, 전지현 검색량을 분석해봤다 그 결과 2022년 광고모델 1위인 아이유의 올해 총 검색량은 2340만 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5월 검색량은 465만3000건으로 가장 큰 분포도를 보였다. 5월에 아이유는 영화 ‘브로커’의 주연으로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됐었다.

2위 김연아의 검색량은 961만 건으로 집계됐다. 아이유와 차이가 많이 난다. 검색량이 가장 높았던 5월(116만 7000건) 김연아는 국내에서 열린 디올 패션쇼에 초대받았으며, 걸그룹 아이브의 안유진과 음원 콜라보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연아는 현재 ‘연아커피’로 각인시킨 동서식품의 ‘맥심화이트골드’와 ‘뉴발란스’ 모델로 활동 중이다. 3위 유재석의 검색량은 656만 6000건이었다. 그가 가장 많이 검색됐던 7월(225만 5000건) 유재석은 MBC ‘놀면 뭐하니’에서 WSG워너비 가야G 대표 유팔봉으로 활약했으며, 가요계 차트를 석권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메가스터디교육이 만든 ‘엘리하이’, 농심 ‘배홍동’, 고려은단 ‘비타민C1000’ 코웨이 ‘룰루 비데’ 모델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처럼 국민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으려면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상위에 오른 연예인이나 운동 선수들이 모두 그렇다. 그 중에서도 아이유는 독보적이다.
#오풍연칼럼

오풍연 칼럼니스트
오풍연 칼럼니스트
  • 1979년 대전고 졸업
  • 1986년 고려대학교 철학과 졸업
  • 1986년 KBS PD, 서울신문 기자 동시 합격
  • 1996년 서울신문 시경 캡
  • 1997년 서울신문 노조위원장
  • 2000 ~ 2003년 청와대 출입기자(간사)
  • 2006 ~ 2008년 서울신문 제작국장
  • 2009년 서울신문 법조大기자
  • 2009 ~ 2012년 법무부 정책위원
  • 2011 ~ 2012년 서울신문 문화홍보국장
  • 2012. 10 ~ 2016. 10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 2012. 09 ~ 2017. 02 대경대 초빙교수
  • 2016. 10 ~ 2017. 09 휴넷 사회행복실 이사
  • 2017. 10 ~ 현재 오풍연구소 대표
  • 2018. 05 ~ 현재 오풍연 칼럼방 대표
  • 2021. 05 '윤석열의 운명' 저자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 칼럼은 신문사의 논지와 견해에 있어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