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풍연 칼럼=광교신문] 오풍연 칼럼은 시대를 쫓아간다. 아무래도 정치적 이슈가 많을 수밖에 없다. 그런 가운데 문화예술 칼럼도 써왔다. 내가 가장 관심을 갖고 지켜본 예술인은 가수 임영웅과 아이유다. 둘은 대중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모두 갖췄다. 노래를 잘 하는 것은 말할 나위가 없다. 현재 활동 중인 남녀 가수 중 최고라고 본다. 둘의 인기가 그것을 방증한다.

모델로도 상종가를 치고 있다. 둘은 최고의 아이돌 그룹이라는 BTS에 못지 않다. 친근감이 이들의 무기다. 임영웅은 조카, 동생, 형, 오빠, 삼촌의 이미지가 강하다. 아이유도 조카, 여동생, 누나, 이모, 고모의 이미지가 있다. 어느 누구와도 어울릴 수 있다는 뜻이다. 때문에 둘 다 국민가수 반열에 올랐다. 실제로 둘은 마음씨도 곱다. 기부도 많이 한다. 어려운 이웃과 항상 함께 한다.

임영웅은 일거수일투족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걸어다니는 뉴스메이커라고 할까. 그가 축구 스타 메시를 만난 것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 ‘임영웅’에는 ‘이게 나올지는 몰랐죠!? (저도 몰랐어요) 임영웅, 드디어 메시와의 만남 성사!? | 임영웅의 Reload : 비하인드’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임영웅은 이 인터뷰에서 “임영웅의 주업은 축구선수다. 그렇게 얘기할 정도로 제가 정말 축구를 좋아한다. 유럽에 간 만큼 축구를 안 볼 수 없다”라고 전했다. 또한 “축구를 너무 좋아하고 사랑한다. 거의 일주일에 다섯 번은 축구를 할 정도였다. 바빠지면서 축구할 시간이 없어졌는데, 조금씩 시간이 날 때 축구를 하기 시작했다. 축구를 통해서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심적으로 힐링이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축구란 노래를 하기 위한 소스”라며 “(제일 좋아하는 축구선수는) 리오넬 메시. 올 타임 넘버 원, 고트(GOAT)입니다”라고 밝혔다. 임영웅은 리오넬 메시를 보기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했다. 그는 “생각보다 침착했어요. 심장이 너무 터질 것 같고... 그 정도?”라며 메시를 만나기 전 떨리는 마음을 고백했다.

마침 리오넬 메시가 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 FC와 황의조가 뛴 FC 지롱댕 드 보르도의 경기가 열린 날이었다. 임영웅은 메시를 “우리 형”이라며 들뜬 마음을 표현했다. 경기를 직접 관람한 임영웅은 “비록 메시가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구장 위에 서 있는 메시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또 대한민국의 자랑 황의조 선수를 경기장에서 봐서 자랑스럽다. 황의조 선수도 많이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유도 가는 곳마다 팬들을 몰고 다닌다. 작은 거인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유의 선행은 익히 알려진 바다. 임영웅과 아이유. 둘은 전국민을 힐링시킨다. 우리 시대의 우상이다.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오풍연칼럼

 

오풍연 칼럼니스트
오풍연 칼럼니스트
  • 1979년 대전고 졸업
  • 1986년 고려대학교 철학과 졸업
  • 1986년 KBS PD, 서울신문 기자 동시 합격
  • 1996년 서울신문 시경 캡
  • 1997년 서울신문 노조위원장
  • 2000 ~ 2003년 청와대 출입기자(간사)
  • 2006 ~ 2008년 서울신문 제작국장
  • 2009년 서울신문 법조大기자
  • 2009 ~ 2012년 법무부 정책위원
  • 2011 ~ 2012년 서울신문 문화홍보국장
  • 2012. 10 ~ 2016. 10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 2012. 09 ~ 2017. 02 대경대 초빙교수
  • 2016. 10 ~ 2017. 09 휴넷 사회행복실 이사
  • 2017. 10 ~ 현재 오풍연구소 대표
  • 2018. 05 ~ 현재 오풍연 칼럼방 대표
  • 2021. 05 '윤석열의 운명'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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