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문=피플 앤 페북] 새해 벽두에 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앞에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를 드렸습니다.

작년에 이어 새해에도 코로나19 영향에서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입니다. 감염병 차단과 예방도 큰 과제이고, 1년간 지속된 코로나19에 따른 물질적, 정신적 피해도 복구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어려움이 장기간 지속되어도 우리는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스스로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면서 따뜻한 희망을 만들고 있습니다.

평범하고 자연스러웠던 모든 것이 뒤바뀌는 혹독한 경험을 통해 이웃과 가족의 소중함, 배려와 존중 그리고 나눔의 정신, 연대와 협력의 가치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힘이라는 값진 교훈도 얻었습니다.

빈곤과 가난, 독재와 억압의 긴 터널을 이겨낸 저력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듯이 코로나19로 비롯된 현재의 시련과 고통은 소중한 교훈이 되어 새로운 나,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이끄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당연히 누리는 것들에 새롭게 감사하고 새롭게 감탄하는, 그래서 당연하지 않는 듯 사는 것이 행복"이라는 이해인 수녀님의 말씀처럼 범사에 감사하는 삶속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일상의 기쁨을 회복하는 2021년 새해를 소망해봅니다. (2021.1.4)

 


* 글 사진 : 서철모 화성시장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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