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문=피플 앤 페북] 흔히 바둑을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합니다. 

판 전체를 읽고 부분적인 형세를 정확히 판단해 돌 한 점을 놓는 바둑이 수많은 난제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 우리 인생과 비슷하다는 말에 저도 동의합니다.

무엇보다 천천히 생각하는 법과 참을성 등을 가르쳐 주고 두뇌 개발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바둑교육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바둑교육은 바둑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우리 시는 2018년부터 초등학교 정규교과 과정으로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바둑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배’ 이름을 내건 제1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를 개최하고, 지속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대한바둑협회, 한국기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국회에서 열린 제3회 바둑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체육회 회장 표창을 받았습니다. 

바둑이 주는 즐거움과 지혜를 통해 시민의 삶이 한층 더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글 사진 : 서철모 화성시장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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