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문=피플 앤 페북] 용인시는 동쪽(처인구)에서 유례없는 폭우로 인한 심각한 수해로 피해 복구와 예방에 전념하고 있는 와중에, 서쪽(기흥,수지)에서 기습적인 코로나 집담감염이 발생해 매우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동쪽에서 소란을 피워 관심을 끌고, 교묘하게 서쪽을 공격하는 '성동격서'의 상황이라고 할까요?

 

 

그러나, 110만 용인시민들의 연대와 협력을 통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차근차근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비 피해에 힘을 모아주시고 정부와 용인시의 방역 조치에 적극 협력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코로나에 가려 수해 피해지역이 잊혀질까, 백암지역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살피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습니다.

피해복구를 위해 찌는듯한 폭염에 비지땀을 흘리고 계시는, 반가운 군인 아저씨들과 점심 주먹밥을 먹기로 했는데, 점심 배달이 늦어져 아쉽게도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자식같은 장병들과 군시절 경험담 등 많은 이야기 나눴습니다.

뜻하지 않게, 인근 피해 농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계시는 용인시 여성단체 후원회 회원들을 만나, 농촌 지역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글 사진 : 백군기 용인시장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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