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문=피플 앤 페북] 비를 좋아했는데 비가 싫다. 
너무 붙어 다닌다.

남쪽에는 지난 6윌부터 2개월 이상 하루 걸러 이틀 비가 내렸다. 마른날을 헤아리기 쉽다.

지겨워 7월에 서울로 올라가니 마른날이 제법 계속되었다. 근데 얼씨구, 서울도 7월말로 가면서 비가 오기 시작했다. 

그래, 지겨운 비를 피하자.1년전부터 약속된 여름휴가를 영동으로 갔다. 하루를 지내고 모두 취소하고 서울로 바로 복귀 했다. 폭우가 쏟아 졌다.

이때 남쪽은 폭염이라는 예보라 남쪽으로 그저께 왔다. 제기랄,  남쪽이 그저께부터 물폭탄이다. 지금도 세차게 비가 내린다. 

밖을 나가지 말고 집안에 있거나 산사태 위험지역은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라는 문자를 주위 시군으로부터 10개나 받았다. 

산에 작업로 두 세군 데는 박살이 나 있을 듯한데 꼼작없이 집에 있어야 할 듯하다. 

현재 강수량으로는 어느 지역에서 산사태가 날지 모른다. 큰산도 용량 초과를 못 견딘다.

비야 그만 따라다니고, 이제 그만 좀 하자.

이래저래 다들 죽을 맛이다.

#산사태심각상태

 

필자는 서울에서 정보기술(IT) 업계에 30년을 종사 하다 현재 경남 거창을 오가며 임야를 가꾸고 임산물을 재배하고 있다. (글 사진=윤창효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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