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문=피플 앤 페북] 지자체장에게는 영예로운 다산목민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목민관의 한 사람으로서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함께 노력해주신 화성시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병규 심사위원장님의 심사평에 의하면 청렴도 높은 도시만이 심사대상이었고, 그중에서 우리 시의 소통행정에 대한 노력과 성과가 돋보이고 전국적인 모범이 될 만했다고 합니다.

 

시대는 바뀌었지만 다산의 청렴과 애민정신은 오늘날에도 매우 중요한 덕목입니다. 저 역시 늘 마음에 되새기며 소통행정으로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인 사이에서도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야 진정한 소통이 가능합니다. 상대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없다면 불통이 되고 신뢰가 깨지기 때문입니다.

행정도 이와 마찬가지여서 일방적인 행정으로는 시민과의 소통이 불가능합니다. 행정이 열려있고 투명해야 소통할 수 있고, 그 과정에 신뢰가 쌓이고 시민들의 마음이 열립니다. 이처럼 소통은 투명하고 깨끗한 청렴행정을 만들고, 규제 혁신을 통해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게 합니다. 

그와 같은 마인드와 노력의 결과, 2019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609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50만 이상 대도시로는 유일하게 1등급과 전국 3위, 지방규제개혁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이 다산의 애민과 목민정신은 현대에도 유용한 덕목으로서 지방자치의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소통’과 ‘청렴’이 시민과 행정을 연결하며 더 큰 우리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다산의 가르침을 더욱 가슴 깊이 새기고, 보다 청렴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화성시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 글 사진 : 서철모 화성시장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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