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구갈동 주민센터서 홀로어르신 등 불우이웃을 위한 음악회가 열린 모습
[용인=광교신문]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9일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저소득 홀로어르신과 장애인 등 불우이웃을 위한 음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올해 특화사업으로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선물하기 위해 이 공연을 마련했다.

이날 구갈시립어린이집 원아 35명과 용인필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 25명이 재능기부로 아리랑, 섬집아기,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공연을 관람한 한 어르신은 “가족들과 오랫동안 왕래가 없어 서운했는데 손주같은 아이들이 들려주는 연주가 정말 감명깊었고 큰 위로가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동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협의체가 감동적인 음악회를 열어줘 감사하며 앞으로도 사회약자를 배려해 더불어 살아가는 구갈동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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