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교통안전체계, 운전자 중심에서 보행자와 운전자의 정보 융합으로 접근해야”

[용인=광교신문] 용인시정연구원은 이슈리포트 ‘YRI Insight 제80호’를 통해 용인시의 스마트시티 도약을 위한 통합 스마트 교통안전체계 구축 전략을 제안했다.

교통사고 통계자료에 따르면 용인시는 보행자 도로교통사고 발생건당 사망자수가 0.031명/건으로 전국 0.024명/건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응해 용인시는 보행자의 도로교통안전 개선을 위해 바닥 신호등 등 스마트 교통안전 시스템 도입하고 있다.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용인시의 교통안전 개선을 위해 벤치마킹을 통한 스마트 교통안전체계의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무분별한 시스템 구축으로 인해 보행환경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시스템의 오류로 인한 사고 발생 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용인시만의 적용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이러한 근거 및 기준에는 위험요인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는 조사 체계를 확립하고 도입 이후의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정량적, 정성적 평가 체계 마련이 요구된다.

둘째, 스마트 교통안전 시스템은 센서 AI 등의 기술이 적용되기 때문에 각종 오류와 시스템의 물리적 파손 등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모니터링 환경이 구축되어야 한다.

용인시에서 현재 운영 중인 CCTV 통합관제 센터와의 연계성을 강화해야 한다.

셋째, 신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교통안전 시스템의 상시 협의체를 통해 민간 기술 도입 환경을 만들고 지역주민이 협력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리빙랩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용인의 스마트시티 도약을 위해 기 구축된 센터의 정보와 연계해 교통안전, 사회재난안전, 응급의료체계 등 도시 통합관리·관제가 가능하도록 확장할 필요가 있다.

용인시정연구원 홍기만 부연구위원은 “용인시의 교통안전 개선을 위해서는 기존 시설물과 연계한 적극적인 기술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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