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채민규 명지대 교수는 ‘모두가 함께 하는 공공디자인’이란 주제의 강의에서 시민들의 감성을 반영한, 마음을 움직이는 공공디자인에 대해 강조했다.
공공디자인의 미술성보다 기능성이 중요하다는 채 교수는 “도시의 큰 그림을 먼저 그리고 거기에 맞춰 건축물과 시설물 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자연을 살린 도시경관이 확대되고 이용자를 중심으로 공공시설물이 설치될 때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가 될 것”이라며 사업계획, 설계 단계부터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도시디자인 정책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들에게 공공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이 교육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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