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치매검진·상담 등 무료 프로그램

▲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지역사회협의체 회의
[용인=광교신문] 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보건소 옆 신갈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해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팀 22명 직원이 전담하는 이 센터는 연면적 559.79㎡로 검진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쉼터 등을 갖추고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치매예방교실, 인지강화교실, 가족자조모임, 헤아림프로그램, 치매를 맞이하는 첫걸음 교육 등이 있다.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원하는 60세 이상 지역 주민은 센터에서치매선별검사를 받고 등록 후 정상·고위험·치매군별 맞춤형 무료강좌를 신청하면 된다.

치매환자와 가족의 휴식처 기능을 하는‘쉼터’에서는 경증치매환자 인지재활훈련 프로그램을 비롯해 미술·음악·원예치료, 운동법 등도 진행한다.

쉼터 프로그램에는 치매진단을 받았으나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흥구보건소는 지역 여건에 맞는 치매사업을 위해 공공·민간 치매전문가들이 참여하는‘치매관련지역사회협의체’도 구성했다.

구성원은 기흥구보건소장을 위원장으로 기흥노인복지관, 효자병원, 건강보험공단 서부지사, 동부·서부경찰서, 송담대학교, 치매안심센터 관계자 등 8명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환자의 주간보호와 증상악화 방지, 가족지지 등 체계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매예방관리사업 및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