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처리용량 60톤→150톤... 2019년말 완공 예정

▲ 원삼면 사암리 사전 공공하수처리장 증설

[용인=광교신문] 용인시는 하루처리용량 60톤 규모의 소규모 하수처리장인 원삼면 사암리 사전(沙田) 하수처리장에 대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150톤 규모로 증설한다고 밝혔다.

이 증설공사는 지난 2015년에 세운 용인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농촌지역 하수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것으로 국비 68억원 포함해 총 98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대상지는 사전마을∼사암사거리까지이며 하수관로 7.2㎞, 맨홀펌프장 등을 설치한다. 또 사암리 346-2번지 기존 처리장 옆에 처리장 1개동도 새로 짓는다.

증설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사암리 60여가구의 하수만 처리할 수 있던 시설이 총 240여가구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사전(沙田) 하수처리장이 증설되면 마을환경 뿐만 아니라 사암천과 용담저수지의 수질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농촌지역 생활하수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내년에 백암면 가창리와 장평리에 소규모 하수처리장을 신설하는 등 공공하수처리장 확충에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에는 현재 총 35개 공공하수처리장이 있으며 이 중 하루처리용량 500톤 미만 소규모처리장은 19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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