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고려백자요지, 보정동 고분군 체계적 보존․정비 방안 마련

   
▲ 이번 문화재 종합정비계획 용역은 문화재 특성에 맞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비․복원 방안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보정동고분군.

[용인=광교신문] 용인시는 사적 제329호 서리고려백자요지 및 사적 제500호 보정동 고분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체계적인 보존 방안을 마련키 위해 문화재 종합정비계획 용역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동면 서리에 위치한 서리고려백자요지는 3차례 발굴조사를 통해 고려백자의 발생과 변천과정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유적으로 확인돼 1989년 사적 제329호로 지정됐다.

기흥구 보정동에 위치한 보정동 고분군은 중부지역 신라의 한강유역 점령과 진출로 연구에 있어 중요한 유적으로 확인되어 2009년 사적 제500호로 지정됐다.

   
▲ 용인시에 따르면 그동안 긴급보수 중심으로 이루어진 문화재 정비에서 벗어나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정비계획을 수립, 보다 합리적인 문화재 정비를 추진한다. 사진은 서리고려백자요지 터.

이번 문화재 종합정비계획 용역은 문화재 특성에 맞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비․복원 방안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유적을 활용해 역사교육장과 문화재 향유권 신장, 기존 문화관광자원과의 연계 방안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이다.

시는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서리고려백자요지와 보정동 고분군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그 결과에 따라 향후 연차적으로 정비․복원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긴급보수 중심으로 이루어진 문화재 정비에서 벗어나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정비계획을 수립, 보다 합리적인 문화재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