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수출 16억 8000만 달러, 수입 5억 8000만 달러 기록

▲ 용인특례시, 2월 무역수지 경기도 내 1위

[용인=광교신문] 용인특례시는 한국무역협회 통계에서 소재 기업들이 지난달 무역수지 11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경기도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출액은 16억 8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108% 증가해 경기도 내 2위였고 무역수지는 330% 증가해 전국 7위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5억 8000만 달러였다.

용인특례시 기업의 수출 실적은 반도체 불황으로 2022년 6월부터 수출액이 점차 감소하기 시작해 한때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지난해 9월부터 수출액과 무역수지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반도체, 기타 기계류, 반도체제조용장비, 전자응용기기, 자동차부품 등으로 주요 수출국은 중국, 베트남, 대만, 미국이다.

시는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와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정보통신 전시회에서 시 공동관을 운영하고 이달 말 ‘동유럽 시장개척단’ 파견 등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이 해외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수출 촉진을 위한 다양한 수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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