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1주년 기자회견...경제·복지·안전·문화·교육 등 시민체감하는 정책 추진

[경기IN이슈=지용진][이천=광교신문] 김경희 이천시장이 28일 이천시청 소통큰마당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지난 1년간 ‘이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라는 목표로 쉼 없이 달렸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1년 만에 보통교부세 교부단체로 재지정되어 재정운용에 숨통을 틔우고, 행정시스템을 개선해가며 경제, 복지, 안전, 문화, 교육 등 시민들이 체감할만한 변화를 이뤄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기자회견은 크게 9가지 테마를 주제로 주요 성과와 향후 시정방향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였다.

첫 번째는 첨단산업 육성과 인프라 확충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으며 첨단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공모에 도전하고 이를 위해 반도체산업 전담부서 신설, 관련 조례 제정을 준비했다. 또한 반도체산업 중장기 육성을 위한 행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 복지도시 건설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출산축하금 확대지급, 영유아가정 부모급여 지급 그리고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장호원 엘리야 병원의 야간진료사업을 시행했다. 또한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조성함으로써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이해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이해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세 번째, 차별없이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도시 만들기로 최적의 교육조건을 만들기 위해 6개교 35개 교실에 온돌을 설치하고 통학차량 지원, 무상급식, 교복지원, 무상교육비 지원 등 학부모의 걱정을 덜어주는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앞 스쿨존 30km 이내 ‘가변형 속도제한’을 시범운영 중에 있다.

네 번째, 지속가능한 친환경 녹색도시 변모 목표로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태양열 장비를 보급하고 있으며 농촌지역도 도시가스 보급 및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을 통해 에너지 복지를 증진하고 있다. 또한 쓰레기매립장 공원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삶터와 일터 모두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다섯 번째,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로서 발전하기 위해 이천시티투어, 설봉산 별빛축제 정상화, 지역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 버스킹 등 문화활동 지원과 둘레길 조성, 예스파크 활성화 등 지역특색 살린 관광거점을 개발하고 강화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전통화 현대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여섯 번째, 스마트 안전도시 그리고 계획도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천은 재난을 대비해 실시간 영상공유 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하고 있으며,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가로등, CCTV, 안심비상벨 등을 대폭 확충해 예방 중심의 안전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또한 이천역세권으로 시작된 개발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김경희 이천시장 민선8기 1년 언론브리핑
김경희 이천시장 민선8기 1년 언론브리핑

 

일곱 번째, 차세대 농업육성과 살기좋은 농촌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수립한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이 농축산부로부터 국비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게 최종승인을 받았으며, 후계농업 경영인에 대해 축사신축을 허용하는 등 농업인력 신규 유입을 도모하고 무인방제드론 등 스마트 농사설비 지원을 통한 ICT 융합 스마트 농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여덟 번째, 진출입 편한 도로교통망 구축을 추진 중에 있다. 우선 답보상태였던 이천 흥천간 국지도 70호선을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재정투입이 될 예정이다. 또한 도시계획도로, 시도와 농어촌 도로 등 82개 도로망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동이천IC, 부발하이패스IC,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 장호원-여주 국도37호선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광역교통망 계획이 잘 진행되도록 살피고 있다.

아홉 번째, 시민중심, 현장중심 행정 위해 노력하고 있다. 취임 후 ‘민원소통기동팀’, ‘남부시장실’을 신설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시민 가까이에서 함께 시정운영을 고민하고 있다. 또한 통합전자심의시스템 구축과 건축심의위원회 통합 운영으로 건축 인허가 민원을 60일 이상단축하고, 민원콜센터 운영으로 시민들의 답답함을 해소하고 있는 등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 민선8기 1년 언론브리핑
김경희 이천시장 민선8기 1년 언론브리핑

 

하반기에도 민생안정과 민생경제를 최우선 과제로 두겠다는 김 시장은 “서민가계 소비부담 완화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내 소비 진작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7월부터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 10%로 확대하고, 추석과 연말시즌에 20만원 충전시 25%인 5만원을 한시적 지원한다. 또한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금 확대와 청년 신혼부부에게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요 상권 내 주정차 단속완화, 지역 곳곳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문화공연 지원, 중소기업제품 상생마켓 개최 등 지역 대표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항상, 언제나 시민의 일상과 어려움을 살피고 외면하지 않겠다”며 “이천시민의 일상이 행복한 이천시를 위해 전 공직자와 함께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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