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직접 농작물을 키우며 체험형 생태교육 실천

▲ 용인 운학초, 학교 텃밭에서 감자를 캐며 직접 체험하는 생태교육 운영
[용인=광교신문] 운학초등학교는 6월 21일 학교 뒤편 텃밭에서 학생들이 직접 잘 자란 감자를 수확하며 체험하는 생태교육을 운영했다.

이번에 수확한 감자는 지난 3월에 심은 것으로 감자 심기부터 수확까지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다.

운학초등학교는 학교 텃밭에 감자뿐만 아니라 상추, 딸기, 블루베리 나무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며 생태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리고 농사를 통해 농업과 환경의 생태를 이해하는 체험학습의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고자 한다.

학생들은 학교 텃밭 활동을 통해 평소 즐겨 먹는 감자의 생김새와 생산과정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으며 직접 농사에 참여하며 농업의 중요성과 자연환경이 주는 고마움에 대해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직접 캔 감자를 삶아 친구들과 나눠 먹기도 했다.

이번 감자 캐기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날이 더워 땀도 많이 나고 힘들었지만, 땅속에서 감자가 끝없이 나오는 것이 신기해 멈출 수 없었다”며 “내가 캔 감자라 그런지 더욱 맛있고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말했다.

운학초등학교 전정선 교장은 “이번 학교 텃밭 생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의 자원과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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