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보건소 코로나19 전파 차단에 총력
[안성=광교신문] 안성시보건소가 모든 가용인력을 동원해 코로나19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월 22일 오전 10시 현재 안성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57명으로 안성시민이 24명, 외국인 23명, 타지역 거주자가 10명이다.

안성시민의 경우 타지역 확진자의 방문에 의한 감염이나 서울, 평택 등에서 감염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최초 확진을 인지한 보건소에서 확진자를 등록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지침에 의해 타 시군 거주자 10명이 안성시 확진자로 등록됐고 안성시민 6명도 타시군에 확진자로 등록되어 있으나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와 방역소독은 실거주지 관할인 안성시보건소에서 하고 있는 실정이다.

안성시보건소에서는 늘어나는 관내 확진자 대응을 위해 신속한 역학조사와 접촉자 분류, 동선 소독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 입국자로 인한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별도의 자가격리시설을 운영하고 방역위험 7개 국가에 대해 격리해제 전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의료원 안성병원에서 발생하는 사망자 장례 동선도 소독하며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는 역학적인 연관성이나 증상이 없어도 누구나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공도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고위험시설인 노인·정신병원 및 시설, 주·야간 보호시설 전수 검사까지 더해져 보건소는 일상 진료 업무까지 중단하고 모든 근무자가 주말 및 공휴일에도 투입되고 있다.

최근 한 달 동안 안성 관내를 다녀간 타 지역 확진자수는 51명으로 관내 확진자 수보다 훨씬 많은 상황이기에 우리 주변에도 감염위험이 항시 도사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평택시 누적 확진자 682명, 용인시 누적 확진자 821명 등 안성 인접 지역 확진자가 1일 평균 6~9명씩 늘어가고 있으며 수도권 지역 확진자가 1일 1000여명씩 발생되고 있는 상황으로 보건소 근무자들은 코로나19 지역 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주말에도 쉬지 않고 불철주야 고생하고 있다”며 “지역 내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연말 모임이나 밀집장소,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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