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주민 없이 모두 함께, 대덕면 32개 마을공동체

▲ 코로나19 뉴노멀 시대에 맞는 체육대회
[안성=광교신문] 대덕면 체육회는 제14회 대덕면 체육대회를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11월 한 달간 32개 마을별로 주민이 함께하는 소규모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는 돼지열병으로 면민체육대회가 개최되지 못했고 올해도 코로나19로 연이어 체육대회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의 활기를 되찾고자 마을별로 소규모 체육행사를 개최해 뉴노멀 시대에 새로운 표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6일 능촌마을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등 메인행사는 8일 내·외건지리 마을에서 개최됐으며 이달 말까지 32개 마을의 마을별 체육대회가 계획돼 있다.

각 마을에서는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줄다리기, 공굴리기, 훌라후프 돌리기, 제기차기, 둘레길 걷기 등에 마을주민이 참여해 체육대회가 진행되고 있다김덕만 대덕면 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기존의 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새로운 형태로 체육대회를 하고 있다”며 “기꺼이 대회를 수용해 주신 이장님들과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승린 면장은 “뉴노멀 시대에 가정 적합한 체육대회가 될 것이다.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는 이제 끝났다. 앞으로는 대덕면 마을별 체육대회가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다. 마을별로 소외되는 주민이 없이 모든 주민이 골고루 참여하는 방식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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