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 설악초, 배롱나무 등의 꽃들도 아름다움을 더해

▲ 배곧생명공원 텃밭나라

[시흥=광교신문] <제6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 개최지였던 배곧생명공원 텃밭나라에서는 알록달록한 코스모스가 가을분위기를 한껏 뽐내고 있다. 또한 백일홍, 설악초, 배롱나무 등의 꽃들도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어 가족과 연인들이 나들이하기에 좋은 곳이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공동체 텃밭과 어린이농부학교 텃밭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박람회 이후 시민들의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약 200세대의 시민공동체 텃밭이 조성됐고 풍성한 가을 김장용 작물(배추, 무, 갓 등)이 재배되고 있다. 시민들이 스스로 재배한 농작물을 먹기도 하고 시흥정왕푸드뱅크사업소를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지원하며 나눔의 보람도 느끼고 있다.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민공동체 텃밭을 만들어가며 텃밭 작물과 경관 작물이 어우러져 사계절 볼거리를 만들어가고 있고, 가을꽃을 대표하는 코스모스는 10월까지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에도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계속해서 제공하기 위해 청보리, 호밀, 꽃양귀비 등을 재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곧텃밭나라 외에도 함줄도시농업공원과 시흥소방서 뒤편 한경대부지에서도 많은 코스모스를 구경할 수 있으며, 이러한 유휴지를 활용한 경관 작물 재배로 더 많은 볼거리와 도시민들에게 쉼터 및 문화공간을 제공해 생명도시 시흥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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