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상공회의소,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 환송식 개최
[시흥=광교신문] 시흥시는 지난 27일 시흥상공회의소가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다문화가정 후원금 전달 및 모국 방문 환송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환송식은 시흥상공회의소가 다문화가정 돕기 행사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을 시흥시1%복지재단에 전달해 모국 방문을 추진하면서 이뤄졌다.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성낙헌 시흥상공회의소 회장, 강은이 시흥시가족센터장 및 천숙향 시흥시1%복지재단 사무국장 등 관계자와 모국 방문에 선정된 시흥시 거주 다문화가족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시흥상공회의소는 지난 11년간 508명의 다문화가정의 모국 방문을 지원했으며 코로나19 기간에는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360가구에 시흥 화폐 시루를 지원했다.

시흥상공회의소는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모국 방문을 올해 재개하면서 4개국 18개 가정의 61명을 선정하고 이들이 모국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

선정된 다문화가족 대표는 “18년 전 고향을 떠나와 두 자녀를 키우는 동안 고향에 있는 가족을 만날 수 없었지만, 이번 후원 덕분에 오랫동안 꿈꿔왔던 모국 방문이 이뤄질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고마워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아름다운 기업가정신이 다문화가족의 일상을 더 아름답게 꽃피웠다 이번 모국 방문에 나서는 가족들의 안전과 행복한 가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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