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점차 강화되면서 더욱 가중되고 있는 치매어르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고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유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시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가족들이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비대면 가족자조모임으로 모바일 밴드를 활용하고 있다.
밴드에 가입해 소소한 일상을 글과 사진으로 올리는 등 공감과 소통의 장으로 활용함으로써 가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힐링프로그램은 콩나물키우기, 새싹보리키우기, 레몬청 만들기, 수세미 뜨기 등 월 1회 소확행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가정에서 치매어르신과 가족이 함께 키운 콩나물과 새싹보리로 다양한 요리활동도 즐기고 레몬차, 수세미 뜨기 등 다채로운 활동들을 모바일 밴드에 공유함으로써 즐거운 추억을 쌓아가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코로나19 걱정 없는 비대면치매환자가족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치매어르신과 가족이 오순도순 살아갈 수 있도록 돌봄에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가족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지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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