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중관리 업소 확대 시행은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며 밀접촉의 가능성이 높은 유흥주점 등 338개소를 대상으로 했다.
2인 1조 7개조를 편성해 꼼꼼한 현장 확인 및 행정지도를 진행했다.
주요 확인 사항은 업소 내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이용자 및 종사자 마스크 착용 유증상자 출입금지 등 관리 실태 사업장 내 손소독제 비치 여부 주기적 환기와 영업전후 소독 실시 여부 등 코로나 19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한 준수사항 이행여부이며 방문 업소마다‘집중관리사업장 준수사항 안내문’과 포스터, 손소독제, 1회용 위생마스크 등을 배부했다.
업체 전수 현장 방문 결과, 338개소 중 휴업이나 폐문으로 영업을 하고 있지 않는 곳은 25개소로 확인됐다.
체온계 공급부족으로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주문 또는 구입을 하려 했으나 비치를 하지 못한 업소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일에 비치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관내 한 업소 관계자는 “코로나로 요즘엔 손님이 거의 없어 영업을 그만 두고 싶어도 임대료 때문에 이렇게 문을 연다”며 “오는 손님들도 이젠 홍보가 돼서인지 체열 재는 것에 협조를 잘 해주신다”고 요즘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체온계를 사려고 해도 살 수 없고 주문을 넣어도 몇 주가 있어야 한다”고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코로나19의 조속한 종결은 시민이나 영업주 누구나 각자의 자리에서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수칙을 준수할 때 가능한 일”이라며 “향후에 시행될 2차 방문도 협조를 바라며 행정기관에서도 최대한 방역소독 물품 등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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