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3개구 보건소와 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는 한센병환자를 조기에 치료함으로써 한센병 전파와 장애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보건소마다 매년 3회씩 무료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진료는 덕양구보건소 11.26. 10:00~약품소진 시까지 / 보건소 2층 건강플러스룸 일산동구보건소 11.21. 오후 2시~약품소진 시까지 / 보건소 2층 소회의실 일산서구보건소 11.21. 10:30~선착순 70명 / 가좌보건지소 1층 건강누리실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무료 진료는 한센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함으로써 한센병의 발생 및 유행을 방지, 장애를 예방하고 무좀, 습진, 가려움증 등 각종 피부질환 관련 진료와 처방도 병행한다.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한센병은 호흡기 또는 피부를 통해 나균에 감염된 후 3~5년의 잠복기를 거쳐 피부, 말초신경, 상기도점막과 눈에 주로 발병하며 조기치료 시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신경계의 합병증으로 인한 사지의 무감각과 근육의 병적인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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