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고양=광교신문] 고양시보건소는 3군 법정 감염병인 한센병의 신환자 발견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올해 마지막 피부질환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

고양시 3개구 보건소와 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는 한센병환자를 조기에 치료함으로써 한센병 전파와 장애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보건소마다 매년 3회씩 무료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진료는 덕양구보건소 11.26. 10:00~약품소진 시까지 / 보건소 2층 건강플러스룸 일산동구보건소 11.21. 오후 2시~약품소진 시까지 / 보건소 2층 소회의실 일산서구보건소 11.21. 10:30~선착순 70명 / 가좌보건지소 1층 건강누리실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무료 진료는 한센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함으로써 한센병의 발생 및 유행을 방지, 장애를 예방하고 무좀, 습진, 가려움증 등 각종 피부질환 관련 진료와 처방도 병행한다.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한센병은 호흡기 또는 피부를 통해 나균에 감염된 후 3~5년의 잠복기를 거쳐 피부, 말초신경, 상기도점막과 눈에 주로 발병하며 조기치료 시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신경계의 합병증으로 인한 사지의 무감각과 근육의 병적인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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