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살 찌푸리게 만드는 불법 벽보 원천차단

▲ 고양시 덕양구,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물’ 설치
[고양=광교신문]고양시 덕양구는 전단지, 벽보 등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불법광고물 부착 근절을 위해 도심지 주요 도로변에 광고물 부착 방지물을 설치했다.

설치 구간은 화정역 부근 화정 문화의 거리∼화정 중앙 공원 백양로 성신로 등 총 6구간이다. 위 구간 주요 도로변의 가로등 및 전신주 약 822개소에 방지물이 설치됐다.

불법광고 부착 방지물은 표면에 돌기가 달린 시트지 형태다. 시설물에 부착하면 그 위에 테이프나 접착제가 달라붙지 않는다. 불법 전단지나 벽보 등이 가로등, 전신주 등에 무분별하게 부착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

덕양구는 지난해 3월 화중로 어울림누리~고양경찰서 일대 약 2Km 구간을 시작으로 10월에는 화신로 화정로 화수로 등 약 500개소에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물을 설치했다. 이번에 방지물을 확대 설치함으로써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과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벽보가 현수막에 비해 안전사고의 위험은 덜하지만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내용이 많아 도시 미관 차원에서 개선이 꼭 필요하다”며 “추가 설치된 곳은 상가 및 초등학교가 인접해 있는 지역으로 불법 광고물이 학생 및 학부모 등에게도 불쾌감을 줬는데, 이번 부착 방지물 설치로 주변 지역이 몰라보게 깨끗해졌다. 앞으로도 건전한 광고 문화 정착과 깨끗한 고양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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