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합동 2019 을지태극연습 실시

▲ ‘2019년 2분기 고양시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모습
[고양=광교신문] 고양시는 지난 28일 ‘2019년 2분기 고양시 통합방위협의회’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시행되는 ‘2019년 을지태극연습과 연계해 진행됐다. 고양시장과 의회의장, 군부대·경찰·소방서장등 기관장 및 민간위원 30여 명이 참석해 2019년 을지태극연습, 통합방위지원본부 구성 및 운영에 대한 보고를 받고 신규 CCTV 업무 협력 체결식을 가졌다.

정부차원에서 유예됐던 기존의 을지훈련이 을지태극연습으로 변경됨에 따라 신규 을지태극연습에서는 포괄 안보 개념의 국가위기대응연습을 통해 범국가적 대형복합위기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연습이 시행된다.

특히, 30일 오후 2시에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는 도단위훈련에서는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민·관·군 합동 훈련과 방독면 착용법등 주민체험훈련이 실시되며, 아파치 공격 헬기 및 K-9 자주포 등 군장비와 소방·재난구호 장비 등이 전시된다.

이날 경기도는 도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국지도발에 따른 통합방위‘을종’ 사태를 선포해 31개 시·군은 통합방위지원본부를 구성했다. 이에 고양시장은 고양시 통합방위지원본부의 즉각적인 구성을 지시해, 29일 오전 9시까지 본부를 운영했다.

또한, 2016년에 체결된 CCTV업무협정서 내용 중 일산경찰서를 일산동·서부 경찰서로 수정 및 관련 규정의 변경사용을 적용해 시·군·경찰·소방서 총 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신규 CCTV 업무협력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대형복합위기 상황에 민·관·군 통합대응 훈련을 통한 위기 역량 강화가 필요하고, 전시 대비 실제 훈련을 실시해 비상대비태세를 항시 갖출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유관기관 간의 협조체계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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