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문화제 성료… ‘노동인권 존중되는 사회’ 조성 노력

▲ 고양시가 지난 4일 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관내 노동단체와 시민단체, 고양시민 등 약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동절 행사인 ‘메이데이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양=광교신문] 고양시가 지난 4일 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관내 노동단체와 시민단체, 고양시민 등 약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동절 행사인 ‘메이데이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노동복지나눔센터 주관으로 고양시에서 후원해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한 노동문화제로, 노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노동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화정문화광장에 마련됐다.

한국 노동운동의 표상 전태일 전시회 및 이소선합창단 및 한가람남성합창단 공연과 화합의 소원종 만들기, 가죽공예, 마술쇼, 댄스공연 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주말 나들이를 나온 가족을 비롯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산업현장에서 노사관계 안정 및 생산성 향상 등에 공헌한 모범근로자 10명이 표창장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 노동단체들이 참여해 행사를 마련하고 시민들의 소통과 호응이 컸던 만큼 이번 행사가 노동정책 발전을 위한 지역 노·사·민·정의 협력 분위기 조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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