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다문화가족 대상으로 무지개 상담실 운영

▲ ‘다문화가족 무지개 상담실’ 홍보물
[수원=광교신문] 수원시가 ‘다문화가족 무지개 상담실’을 운영해 다문화가족의 정착을 돕는다.

결혼이민자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무지개 상담실은 8일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문을 연다.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센터 방문이 어려운 결혼이민자들에게는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복지전담공무원, 통변역지도사, 사례관리사 등 전문 상담 인력이 상담 대상자가 생애 주기별·정착 단계별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안내해준다. 또 결혼이민자 연령과 자녀의 발달 단계에 적합한 공적 서비스나 민간 자원을 연계해준다.

위기 가정에는 원스톱 행정으로 사회복지 급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담 신청은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무지개 상담실을 다문화가족의 소통 공간으로 만들어 그들의 정착을 돕겠다”며 “많은 다문화가족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수원시 다문화가족의 가구원은 2만 3439명이다. 귀화자 5263명, 결혼이민자 4313명, 한국인 배우자 5973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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