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8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고용률 60.8%로 전년 동기보다 2.7%P 상승

▲ 지난 11월 수원시청에서 열린 수원시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
[수원=광교신문] 지난해 최악의 고용 한파 속에서도 수원시의 고용률은 전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주관하는 ‘2018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하반기 수원시 고용률은 60.8%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P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0.8%P, 경기도 평균보다 1.4%P 높은 수치다.

고용률은 특정 계층에 치우치지 않고 청년·여성·장년층이 고르게 증가했다. 계층별 고용률은 청년층 43.8%, 여성층 50.7%, 장년층 70.4%로 2017년 하반기보다 청년은 2.7%P, 여성은 4.7%P, 장년은 3.9%P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62만 8500명으로 2017년 하반기보다 3만 2300명 늘어났다. 2017년 하반기 취업자 수는 59만 6200명이었다. 비임금근로자는 10만 6600명으로 전년보다 8600명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는 자영업자, 무급 가족 종사자 형태 근로자를 말한다.

비임금근로자 수가 늘어난 것은 베이비 붐 세대 은퇴와 맞물려 생계형 창업과 가족 단위 운영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3.4%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P, 15~64세 고용률은 65.3%로 전년보다 2.8%P 증가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경제활동인구 수를 15세 이상 인구수로 나눈 것이고, 고용률은 취업자 수를 15세 이상 인구수로 나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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