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교통마을 커뮤니티센터, 다채로운 생태교통 프로그램 운영

▲ 수원시
[수원=광교신문] 수원시가 28일 행궁광장 일원에서 ‘자동차로부터 독립만세’ 거리 캠페인 열고, 시민들에게 생태교통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3.1절을 앞두고 ‘자동차로부터 독립만세’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캠페인에는 수원시 관내 초·중학교 학생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도심 속 걷기 실천,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하기, 승용차 없이 생활하기 등을 홍보했다.

캠페인 후에는 팔달구 생태교통마을 커뮤니티센터로 이동해 체험활동을 했다. 생태교통 실천 의지와 미래 환경에 대한 기대를 담은 희망 엽서를 작성하고, 일회용 봉투를 대체할 수 있는 ‘나만의 장바구니’ 만들기도 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자동차 없는 생활은 불편하지만, 자동차가 지나치게 많은 거리는 위험하고 숨쉬기도 힘들다”면서 “일상에서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관련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올 한 해 동안 생태교통마을 커뮤니티센터에서 생태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을 해설사와 함께 동네 구석구석을 탐방하며 옛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생태교통 2013 사업 현장 생생투어’, 이색 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생태교통 체험장’, ‘생태교통 관련 전시물 제작·수집 및 전시’ 등을 진행한다.

‘수원형 자동차 없는 날 청소년 기획단’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관내 초·중학생으로 구성될 청소년 기획단은 생태교통 정책·환경교육·공방체험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 교통량이 적은 장소에서 ‘차 없는 날’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직접 기획·실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2월부터 10월까지 분기별로 수시로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생태교통마을 커뮤니티센터 1층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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