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시 소재 병원 등 지정폐기물 배출 사업장 20곳 대상

▲ 수원시
[수원=광교신문] 수원시는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관내 지정폐기물 배출 사업장 20곳을 대상으로 폐기물 관리와 처리에 관한 지도·점검을 진행한다.

‘지정폐기물’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가운데 환경을 오염시키거나 감염병 등으로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물질을 함유한 것을 일컫는다. 병원 등의 의료폐기물, 기계류에 사용하고 버려지는 각종 기름, 산업 활동의 결과로 생기는 산성·알칼리성 폐기물 등이 대표적이다.

지정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이번 지도·점검은 의료폐기물과 기타 지정폐기물 배출 사업장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관계 전문가와 시 공무원으로 이뤄진 점검반이 사업장 별로 폐기물 보관 상태, 적정 처리 여부 등을 현장에서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관계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서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위반사항 경중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이학보 수원시 자원순환과장은 “지정폐기물의 부적절한 취급·관리·배출로 인한 사고는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피해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며 “지정폐기물 불법 처리를 뿌리 뽑기 위해 관련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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