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매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증 발생 증가

▲ 고양시
[고양=광교신문] 고양시는 최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및 사망자가 전년대비 증가됨에 따라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SFTS’는 4∼11월에 주로 발생하며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오심, 구토 등 소화기증상 등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농 작업, 나들이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 연령층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활동 시 긴 옷 및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 등을 사용해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 하고 귀가 후 샤워, 목욕 등을 통해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의료종사자의 경우 SFTS 발생 시기인 4∼11월 사이 의심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에게 야외활동 여부를 확인해 SFTS의 신속한 진단이 이뤄지도록 유의하고 중증환자 시술 시에는 2차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