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총 191명의 선수가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기방식은 선수 3명으로 한 팀을 구성하는 단체전으로 2명 이상이 이기면 해당 팀이 승리한다. 우승 주역인 고양1팀에는 박상용(일산서구 환경녹지과장), 황경태(일산서구 자치행정과), 한민수(일산동구 세무과) 선수가 출전했다.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진행된 경기는 총 5라운드로 진행됐다. 고양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공동 3위에 입상한 강호 안양시·평택시팀과 최근 강자로 급부상한 파주시팀을 격파하고 5전 전승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특히 박상용, 황경태 두 선수는 5전 전승으로 맹활약하면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 대회에 감독으로 참가한 고완수 고양시청기우회장은 “경기도공무원체육대회 바둑 종목에서 사상 첫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고양시 바둑팀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감격했다.
한편 고양시청기우회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파주시와 정기 교류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바둑책을 대거 구비해 틈틈이 기력 연마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