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청 바둑선수단, 제18회 경기도공무원체육대회서 4연패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바둑선수단은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달 29일 가평군 에덴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8회 경기도공무원체육대회’에 출전해 바둑 종목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고양시는 대회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으며 이로써 명실상부한 최강팀임을 또다시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총 191명의 선수가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기방식은 선수 3명으로 한 팀을 구성하는 단체전으로 2명 이상이 이기면 해당 팀이 승리한다. 우승 주역인 고양1팀에는 박상용(일산서구 환경녹지과장), 황경태(일산서구 자치행정과), 한민수(일산동구 세무과) 선수가 출전했다.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진행된 경기는 총 5라운드로 진행됐다. 고양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공동 3위에 입상한 강호 안양시·평택시팀과 최근 강자로 급부상한 파주시팀을 격파하고 5전 전승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특히 박상용, 황경태 두 선수는 5전 전승으로 맹활약하면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 대회에 감독으로 참가한 고완수 고양시청기우회장은 “경기도공무원체육대회 바둑 종목에서 사상 첫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고양시 바둑팀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감격했다.

한편 고양시청기우회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파주시와 정기 교류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바둑책을 대거 구비해 틈틈이 기력 연마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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