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농구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농구교실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기초 운동능력을 키워주고, 아동들에게 인기 높은 구기종목 농구에 관한 전문 기술을 가르쳐주기 위해 마련됐다.
김훈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등 전문강사 3명이 3주 동안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드리블·패스 기본 자세부터 슈팅 기술, 팀플레이 요령까지 다양한 농구 기술을 지도하고 5대5 연습경기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7월 31일 열린 첫 수업에는 드림스타트 아동 20여 명이 참가해 농구 규칙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설명을 듣고 드리블 기술과 간단한 슈팅 요령을 배웠다. 김훈 선수를 비롯한 강사들은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아동들에게 각자의 신체 능력에 알맞은 농구 기술을 세밀하게 지도했다.
한 드림스타트 아동은 “TV에서 보던 국가대표 농구선수에게 직접 농구를 배운다는 게 꿈만 같다”며 “농구를 잘 하는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끝까지 열심히 배우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드림스타트는 사회적 배려계층 가정 만12세 이하 영유아·어린이와 그 가족을 위한 건강·복지·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수원시는 드림스타트 3개 센터(우만·세류·매교)에서 1000여 명의 영유아·어린이를 보살피고 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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