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주민등록 소재 보건소에 유선 예약 후 방문 신청

▲ 고양시청

[고양=광교신문] 고양시는 모유수유 활성화 및 저출산 극복을 위해 관내 거주 산모를 대상으로 유축기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축기는 사용기간이 길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제품이라 구입하는 경우 경제적인 부담이 클 수 있다. 이러한 비용부담을 경감하고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돕기 위해 고양시 거주 산모는 누구나 무료로 4주간 유축기 대여가 가능하다.

유축기 대여 신청은 주민등록 소재지 보건소에 필히 유선예약 후 산모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해야 한다. 다만 위생상의 문제로 본체만 대여가 가능하며 젖병, 깔대기, 튜브 등 소모품은 대여가 되지 않는다.

한편 모유는 영아성장을 위해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공급하고 질병에 대한 면역증강뿐만 아니라 모자간의 정서적 유대를 촉진한다. 또한 신생아에게는 질병예방 및 두뇌발달을 돕는 가장 이상적인 영양 공급원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모유수유의 장점에 대한 인식과는 달리 장애요인이 많아 모유수유 실천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유수유 활성화를 위해 유축기 대여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으며 모유수유 실천을 높일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축기 대여 및 자세한 문의 덕양구보건소·일산동구보건소·일산서구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고양시 각 구 보건소에서는 모유수유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및 모유수유 활성화를 위한 ‘모유수유 교실’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특히 덕양구보건소는 직장인 임산부 및 가족들을 배려해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 ‘토요 모유수유클리닉’을 진행하며 바쁜 직장인 등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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