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오후 4시 수원시청,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 제84회 수원포럼 3일을 또는 100번

[수원=광교신문] “100번 해보고 말해라. 3일 내내 그것만 해보고 말해라.”

작은 시련에도 ‘못한다, 하기 싫다, 소질 없다’며 포기하고 마는 이들에게 박칼린(킥 뮤지컬 아카데미) 음악감독이 던지는 메시지다.

수원시는 수년 전 TV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던 박칼린 감독이 오는 29일 오후 4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84회 수원포럼 강사로 나서 ‘3일을 또는 100번’이란 주제로 강연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대학원 음악학과에서 국악작곡을 전공하고, 음악감독으로 활동한 박씨는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 총감독, ‘미녀와 야수’·‘시카고’ 등 대작 뮤지컬 음악감독을 지냈다. 이력이 무척 화려하다.

박 감독은 이번 강연에서 특유의 거침없는 화법으로 그녀의 성공 뒤에 가려진 시련과 아픔을 시민들과 공유한다. 일상의 작은 일이든 인생 전부가 걸린 목표든, 상황에 대처하는 마음가짐과 태도가 결과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체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한다.

포럼 시작 전 수원오페라단의 공연이 있다. 수원시 산하 전 직원을 비롯해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고품격 교육문화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수원시는 2010년 7월부터 매달 사회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수준 높은 포럼을 열고 있다.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학습의 장 수원포럼은 수원의 대표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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