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밀집 거주 지역에 중국어 홍보물 별도 제작·배부

▲ 맞춤형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일산서구는 쓰레기 분리배출 의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중국어 버전의 맞춤형 홍보물을 제작해 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생활쓰레기는 종량제봉투에 담아 지정된 요일 야간에 배출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주간에 쓰레기를 배출하거나 미수거일에 배출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주택가나 도로 등에 방치된 쓰레기가 무단투기를 조장하고 악취를 발생시키고 있다.

특히 중국인 거주자가 밀집된 일산1·2동 지역은 쓰레기 종량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일반용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 배출하는 무단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인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한 홍보가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 등의 배출일정과 배출요령이 담긴 홍보물 7천매를 제작해 무단투기 상습지역인 단독주택과 상가 주변에 배부했다. 특히 일산 1·2동 등 중국인 밀집 거주지역에는 중국어로 된 맞춤형 홍보물을 별도로 제작해 배부했다.

구 관계자는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적극 홍보해 일반 시민과 중국인들이 쓰레기 적정 배출에 동참하도록 유도해 깨끗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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