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015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 백서’ 발간…도입, 추진과정 상세히 담겨

▲ 백서에는 주민참여예산제가 도입부터 정착되기까지 추진과정이 상세하게 담겨있다. 주민참여예산 시민기구, 시민참여 활동,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평가 및 제언 등 6장으로 이뤄져 있다.

[수원=광교신문]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의 발자취를 담은 ‘2011~2015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 백서’가 발간됐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법적·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제도다. 2009년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한 수원시는 민선 5기 출범 후인 2010년 조례를 전면 개정,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제도를 시행했다.
 
백서에는 주민참여예산제가 도입부터 정착되기까지 추진과정이 상세하게 담겨있다. 주민참여예산 시민기구, 시민참여 활동,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평가 및 제언 등 6장으로 이뤄져 있다.

▲ 주민참여예산제 활동보고회

시민들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3014건의 사업을 제안했고, 681건이 실제로 반영돼 630여억 원이 시 예산으로 편성됐다. ‘마을버스 정보시스템 구축’, ‘화서동 작은 쉼터 조성’, ‘벽적골 생태 산책로 조성’ 등이 주민참여예산제로 진행된 사업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주민참여예산제도에 관한 주민토론회를 열어 위원회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수혜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며 “주민 간 이해관계가 대립하거나 의견수렴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도 토론회를 열어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 백서’는 수원시 홈페이지(yesan.suwon.go.kr)에서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