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 "시민의 행복지수 높이는 내실있는 예산집행 할 터"

▲ 18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예산에서 시민참여형 예산을 편성하고자 추진했던 주민참여예산은 SNS, 인터넷, 지역회의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제안됐다.

[고양=광교신문] 고양시는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2016년도 예산이 지난 17일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18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2.69% 증가한 1조 5,158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1조 2,132억 원, 특별회계는 3,026억 원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예산은 ‘사람 중심의 100만 행복도시 고양’실현을 위해 문화‧관광 정책사업과 기초연금, 무상교육 등 보편적 복지에 무게를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시민참여형 예산을 편성하고자 추진했던 주민참여예산은 SNS, 인터넷, 지역회의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제안됐다.

전체회의에서 온라인 투표와 현장투표로 우선순위를 결정하도록 하는 고양형 주민참여예산제를 확립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먼저 지난 8월 6일 높은 경쟁력과 관광자원 밀집으로 ‘킨텍스~한류월드~호수공원~라페스타~웨스턴돔 일대 3.94㎢가 고양관광특구로 지정·고시돼 경기북부 관광중심지로서의 역할이 주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K-컬쳐밸리, 신한류 스트리트, 캠핑장을 연계하고, 거리 예술축제와 마이스 산업과도 연결시키는 고양관광특구 초기 기반구축으로 신한류 중심 특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2015년 경기북동부 경제특화 발전산업 공모전 상금으로 확보한 50억 원을 신한류를 주제로 한 3대 테마거리를 조성하는 ‘신한류 문환관광벨트 구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 최성 고양시장은 "‘시민제일주의 예산’을 편성하고자 노력한 결과물이라 자부한다”고 하면서 고양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내실있는 예산집행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가와지볍씨 5000 프로젝트 및 고양 600년 전통계승 사업추진, 2016 로타리 국제대회 개최 등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들도 2016년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추진한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심도시 실현을 위한 예산편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세월호 참사와 고양터미널 화재사건 등 아픈 경험을 되새기고, 메르스를 비롯한 해외 감염병을 조기 발견을 위해 24시간 운영되는 시민안전센터와 사이버 재난상활실로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희망을 주는 복지정책을 강화하고자 복지부문에 일반회계 예산의 43.3%를 책정했다.

출산장려를 위한 영유아 보육료 확대, 전국 최초의 복지나눔 1촌맺기 활성화, 지속적 노인일자리 사업을 위한 신바람 난 경로당 등을 확대 추진한다.

최저임금 보장을 위한 공공기관 생활임금제 도입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약자를 보호하는 생활예산 편성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고양형 창조 교육특구 추진, 전국 최고의 시민참여 자치도시, 도시균형발전 추진, 인권증진과 평화통일지원을 위한 사업 등 시 역점사업에도 사업비를 균형있게 투자한다.

최성 고양시장은 "‘시민제일주의 예산’을 편성하고자 노력한 결과물이라 자부한다”고 하면서 고양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내실있는 예산집행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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