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영상미디어센터, 가정의 달 5월 맞아 다양한 상영작 선보여

   
▲ 5월 G시네마 상영작으로 선정된 영화 ‘반짝이는 박수소리’는 청각장애 부모를 둔 감독의 자전적 다큐멘터리 영화다.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고양영상미디어센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반짝이는 박수소리’와 ‘어린이날 무료 특별전’ 등 다양한 상영작을 선보인다.

먼저 5월 G시네마 상영작으로 선정된 영화 ‘반짝이는 박수소리’는 청각장애 부모를 둔 감독의 자전적 다큐멘터리 영화다.

감독 자신이 청각장애인 부모의 대화를 다른 사람들에게 통역하고 전달하면서 겪었던 성장통에 대해 털어놓는다.

그 과정속에 우리들의 소리의 세계와 너무도 다르게 느껴졌던 부모의 시각적인 세계에서 발견한 독특한 삶의 방식을 담아냈다.

특히 ‘반짝이는 박수소리’는 국내 최초 수화 통역 영상이 삽입된 버전으로 실제 청각장애인들도 영화의 감동과 여운을 느낄 수 있도록 해 그 의미를 더 한다.

영화 ‘반짝이는 박수소리’는 오는 5월 8일부터 30일까지 고양영상미디어센터 어울림영화관에서 매주 금, 토요일(10:30, 14:00, 16:00) 각각 3회씩 상영한다.

입장료는 성인 5천원, 만 65세 이상 경로인, 아동, 청소년, 장애인은 3천원이다. 그리고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관람하면 피크닉용 돗자리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슈렉을 만나기 이전 고양이의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도 선뵌다.

다이아몬드보다 빛나는 실루엣 애니메이션의 대가 미셀 오슬로 감독의 ‘프린스 앤 프린세스’ 등 엄선된 영화들을 무료 상영한다.

휴일에 시간이 없어 멀리 나가기 힘든 가족들에게 어울림영화관에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어울림영화관에서는 5월 한달 간 ‘즐거운 나의 집’이라는 테마에 맞게 5편의 영화를 선정하여 매주 화, 목요일 오후 2시에 무료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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