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은행나무 가로수 열매 낙과 방지 시범사업 추진

   
▲ 시는 은행열매 결실 방지 대책으로 암나무 제거는 막대한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므로 암나무와 수나무 수정을 방지하는 불임 방지제를 살포하고 있다.

[수원=광교신문] 수원시가 오는 5월까지 가로수 결실 및 화분날림 방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은행나무 가로수는 가을철 열매 낙하로 인한 가로변 악취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대형목으로 성장해 결실량이 증가로 피해가 늘고 있다.

시는 은행열매 결실 방지 대책으로 암나무 제거는 막대한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므로 암나무와 수나무 수정을 방지하는 불임 방지제를 살포하고 있다.

우선 수원 종합운동장 주변 은행나무 가로수 211주를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살포한다.

수양버들의 화분날림으로 인한 주거지역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홍문에서 매향1교 구간의 수양버들 40주를 대상으로 화분날림 방지제를 최초 개화기, 화분 최성기 등 3회 시범 살포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결실 상황에 10월말까지 효과분석을 통하여 향후 전 가로수에 확대 시행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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