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STSS 환자 증가. 해외 여행객 손씻기 등 각별한 주의 당부

▲ 고양특례시,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예방수칙 준수 당부
[고양=광교신문] 고양특례시는 최근 일본의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환자 증가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가 발표한 STSS 환자 발생현황에 따르면, 일본 STSS 환자는 코로나19 유행기간에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정책으로 인해 발생이 감소했다가, 2023년 941명으로 증가했다.

2024년 9주까지 신고된 환자 수는 414명으로 예년 대비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원인병원체인 A군 연쇄상구균에 감염된 경우 대부분은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경미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침습적인 감염이 진행되는 경우 고열, 발진, 류마티스열, 사구체신염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괴사성 근막염, 다발성 장기부전, 독성쇼크증후군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독성쇼크증후군는 사람 간 접촉을 통한 전파가 드물며 동일원인균으로 감염될 수 있는 성홍열의 국내 발생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우 낮은 점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A형 연쇄상구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처가 발생한 경우 상처부위의 외부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비말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기침예절 실천,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의심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진료 받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외여행객들은 과도한 불안과 우려보다는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며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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