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박물관 예술텃밭 : 씨들’어린이가족, 유아단체 신청 받는다

▲ 고양어린이박물관, 도시농부 교육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고양=광교신문] 어린이문화교육을 선도하는 고양특례시 산하 고양문화재단 고양어린이박물관은 4월 6일부터 7월 13일까지 운영되는 ‘박물관 예술 텃밭 : 씨들’봄학기 교육에 참여할 가족 및 유아단체를 모집한다.

고양어린이박물관 옥상정원을 생태·예술 통합교육의 장으로 활용한 ‘씨들’은 ‘씨앗들’의 줄임말이자, 씨앗이 자라는 예술작업실을 의미한다.

씨들은 매년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박물관 정규 교육프로그램이다.

씨들에 참여한 가족 또는 유아단체는 약 3평의 전용텃밭에 20여종의 씨앗을 심고 수확하는 농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시기별 제철 작물을 수확하고 마지막 시간에는 직접 기른 작물을 활용한 요리 수업인 농촌잔치를 진행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먹거리, 식생활에 대한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참여자들에게는 페트병 울타리 꽃밭 조성, 폐현수막 가방 만들기, 꽃꽂이 등 예술놀이 활동이 가득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 농부 교육 프로그램에 기부활동을 추가하며 가족들이 나눔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박물관은 고양시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대화동 농장에서 고양시 명품 쌀인 가와지 벼를 교육생들이 직접 심는 체험활동을 추가했다.

씨들 봄학기 참가자들이 심은 벼는 가을학기 참가자들이 수확한 후 지역사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만 4세 이상 어린이 동반 가족 및 유아단체를 대상으로 연 2회 모집한다.

봄학기 교육 모집기간은 4월 12일까지이며 가을학기 교육 참가자는 8월에 모집한다.

모든 재료비를 포함한 수강료는 가족 당 14만원, 단체 1인당 3만원이며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화 또는 고양어린이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고양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설계한 텃밭에서 농작물, 이모작 식물, 꽃 등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며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과학적 상상력이 향상될 것”이라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공동체 농사를 통해 어린이의 건강한 사회적 관계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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