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36대, 저감장치 부착비용의 약 90%지원 예정

▲ 고양시청사전경(사진=고양시)
[고양=광교신문] 고양특례시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2024년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지원 보조금은 1억 1880만원 규모로 총 36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고양시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로 지방세, 세외수입 등의 체납으로 인한 압류가 없는 차량이다.

시는 저감장치 부착비용의 약 90%를 지원하고 차주 자부담비용은 장치가격의 약 10%~12.5%이다.

사업기간은 3월 2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은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단속대상에서 제외되며 부착 후에는 3년간 환경개선부담금이 면제된다.

또한 성능유지 확인검사에 합격하면 3년간 배출가스 정밀검사가 면제되는 혜택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특례시 누리집 정보공개의 고시·공고문을 참고하거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또는 고양시 기후에너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및 계절관리제 시행으로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차량에 대한 운행제한 및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

대상 차량 소유자들이 조기폐차와 배출가스 저감장치 지원 사업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는 경유가 불완전 연소해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필터로 걸러낸 뒤 고온으로 태워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원리로 입자상물질을 80%이상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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