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함께 친환경 재료와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드로잉북, 스툴, 소품 만들기를 통해 예술적 삶을 직접 체험하는 참여형 워크숍

▲ 매월 다른 주제로 예술가와 함께하는 성인 대상 친환경 예술 워크숍 ‘이달의 만석’
[수원=광교신문] 경기도 수원시 수원시립미술관은 예술가와 시민의 참여로 함께 완성하는 성인 대상 참여형 워크숍 ‘이달의 만석’을 4월부터 7월 2까지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운영하며 참여자를 모집한다.

수원시립만석전시관은 올해부터 기존 어린이 대상 교육 위주였던 프로그램에서 참여 대상 범위를 확장해 성인 대상 참여형 워크숍을 운영한다.

그리고 7월에는 워크숍의 결과물과 과정을 공유하는 전시가 개최된다.

‘이달의 만석’은 친환경 재료와 기발한 방식의 작업물을 이용해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시각 예술작가 최경아, 공예작가 정유종, 이우재, 이학민과 함께한다.

워크숍은 매월 다른 주제로 진행되며 주 1회씩 총 4회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4월에는 시각 예술가 최경아와 함께 미세 플라스틱이 배출되지 않는 천연물감과 재생지를 이용해 만석공원 드로잉 북을 제작해 친환경 예술을 경험해 본다.

5월에는 기존 가구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찍찍이를 이용해 가구 표면을 디자인하는 공예작가 정유종과 의자을 제작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관람객 특성을 고려한 형태의 디자인과 찍찍이를 이용해 탈부착해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는 신개념 의자를 제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내외 환경 요소의 일부인 ‘가구’에 대한 색다른 접근 방식을 소개한다.

6월에는 버려지는 재료에 대한 연민에서 시작해, 폐지 고유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작품을 창작하는 공예작가 이우재와, 일상 사물에 재미를더해 작품을 소개하는 공예작가 이학민의 협업으로 완성된다.

폐지를 이용해 실용성과 재미를 모두 겸비한 어린이용 소품을 어른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제작하며 친환경적 삶을 실천하는 기본자세인 ‘공생’과 ‘배려’의 태도를 실천한다.

참여자는 워크숍 진행 일 개월 전부터 참여자를 모집하며 4월 시각예술가 최경아의 워크숍은 3월 4일부터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앞으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 노년, 가족 등 다양한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의 범위를 확장해 교육기관으로서의 미술관 기능을 강화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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