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정통합기도협회, 일산에서 7박8일 교류 행사

▲ 제1회 韓-헝 전통무예합기도 친선한마음대회가 지난 12일 개최됐다.
▲ 제1회 韓-헝 전통무예합기도 친선한마음대회가 지난 12일 개최됐다.

[고양=광교신문] 헝가리 정통합기도협회 아틸라 회장단이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을 찾아, 제1회 한-헝 전통무예합기도 친선한마음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한합기도 경기북부협회 KMGYM 김매열 관장 초청에 따라 개최됐다.

헝가리 세게드에서 한국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아틸라 회장은 헝가리에서 태권도를 오랫동안 수련하고 선수 및 코치 생활을 해온 한국문화 애호가다. 한국문화와 합기도의 매력에 푹 빠져 제자들과 함께 한국을 2018년 5월에 찾은 이후, 매년 일산의 KMGYM을 찾아 합기도를 수련하고 있으며, 대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관장은 2019년 5월 헝가리정통합기도협회측을 한국에 초청해, ‘한국과 헝가리 합기도 문화교류 및 합기도 연구 발전을 위한 MOU’를 맺고, 2020년 1월에는 김관장 등 합기도인이 헝가리에 정통 합기도를 보급하기 위해 직접 헝가리를 방문하는 등 지속적으로 한-헝사이의 교류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방한 중 14일 열린 친선한마음대회에서 아틸라 회장이 직접 합기도 호신술 시범을 선보였으며, 칼막기 시범과 포박술 시범에서 큰 박수 갈채을 받기도 했다. 이어 오후에 개최된 대한합기도 경기북부협회 아틸라 회장의 6단 고단자 승단심사가 함께 거행되었다. 대회에 참여한 아틸라 회장은 인사말에서 “韓-헝가리 첫 합기도 대회를 시작으로, 2024년부터는 더 많은 합기도인들과 함께 한국을 찾을 것을 약속하며, 동시에 2024년 김관장을 비롯한 경기북부 합기도인들을 초정해, 한-헝가리 합기도 교류 협력에 헌신할 것”이라 말했다.

김 관장은 “헝가리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드높아지고 있어, 본 행사의 민간외교의 효과가 크다” 고 이번 행사를 평가하며, “앞으로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교류를 확대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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