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정류소 설치 어려운 주교동 지역에 25개소 시범 운영

▲ 고양시, 전국 최초 ‘노면 버스정류소’ 설치
[고양=광교신문] 고양특례시 주교동 내 주택가는 도로 폭이 좁고 사유지가 많아 버스 정류소는 물론 표지판 설치도 어려운 곳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고양시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을 덜기 위해 전국 최초로 노면 버스정류소를 설치했다.

주교동 주택가 이면도로에 조성된 노면 버스 정류소는 총 25개소다.

해당 지역은 버스 표지판이 없어서 정류소 근처에 차량이 주·정차를 하는 등 버스 이용 시민의 불편이 많았던 곳이다.

고양시는 버스 정류소에 표시되어 있는 바닥 버스 정차대 표시에 착안해 버스정류소 앞 도로에 ‘버스 타는 곳’ 임을 표시했다.

시는 노면의 버스 정류소 표시가 차량 운전자들에게 해당 지역이 버스 정류소임을 알려 차를 주정차하는 행위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고양시에 표지판 없이 운영되는 버스정류소는 176개소에 달한다 우선 노면 버스 정류소를 시범 설치한 후 사업 효과를 확인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버스 정류소를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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